일광산
더운 날씨지만 정말 오랫만에 일광산 산행한다. 날씨가 더우니 시계도 좀 뿌옇다. 그래도 역시 산속에 들어가니 바람과 그늘이 시원하고 산새소리가 참 좋다. 일광산 월명사 초입부터 산딸기가 반겨준다. 햇빛가득 머금은 보석같은 산딸기가 참 예쁘고 맛있다. 일광산 산행하고 횡금사쪽으로 하산하니 수국이 예쁘게 반겨주고 보리수가 열매 가득 주렁주렁. 따먹으니 늠 맛난다. 선물 가득한 일광산 산행 마치고 기장 메밀447 가서 메밀국수랑 메밀전병 그리고 메밀막걸리 마셨다. 산행 후라 메밀 막걸리가 넘넘 맛났고 강원도가 떠올라 반가웠다. 마치 오대산이나 설악산 뒤풀이 느낌.^^ 넘넘 행복한 일광산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