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공자수 97

꼰사 손공자수와 손공자수책.

2016년 재발간된 손공자수책. 요즘은 손공자수 강습회를 못하니 문의가 오면 손공자수 책을 추천한다. 다함께 손공자수 할수 있는 그날이 오길... 오늘도 크리스마스 맞이 빨간바탕 어제와 같은 패턴 꼰사 손공자수를 수놓았다. 참 예쁘고 재미있다. 한땀에 걱정도 날라가고 한땀에 불안도 날라가고 한땀에 내 숨결도 느끼고 한땀에 깊은 에너지도 느낀다. 그리고 예쁜 결과물 손공자수가 완성된다.

손공자수 2021.12.03

비도 오고 그래서 손공자수

오늘 간만에 비가 많이 내리고 계속 왔다 그쳤다 한다. 비도 오고 그래서 간만에 손공자수 수를 놓아본다. 크리스마스 다가오니 장식용으로 빨간공에 수를 놓았다. 천천히 수를 놓아보니 재밌다. 눈은 침침. 목도 뻐근. 비오는 거리 산책하고 와서 김광석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들으며 수를 마무리 한다. 오랫만에 한 상자를 열어보니 오래전에 수놓은 손공자수 귀걸이가 있다. 넘 예쁘다. 어쩜이리 예쁘게 수를 놨었는지 내가 봐도 대단하다. ㅎㅎㅎ 잠시 그 추억에 잠겨도 본다. 수 놓는 시간은 참 좋다. 평화로운 시간이 행복하다.

손공자수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