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27

간만의 휴가 - 골프, 맛난 점심과 팥빙수.

늘 일이있는 토요일인데 이번 토요일은 맘껏 쉬어본다. 좋다. ㅎㅎㅎ 몇년만에 골프연습장갔다. 슬슬 골프가 다시 치고싶어진다. 자세가 다 무너져서 다시 시작해야될듯. 땀흘리고 매운 코다리 등갈비 점심. 에어콘아래서 더 땀 뻘뻘. 경치 좋은 카페가서 팥빙수 먹었다. 춥다. 고당봉을 동쪽에서도 만나고 카페에서는 서쪽에서 만나 본다. 행복한 토요일이다.

여행 2021.07.24

울주 옛집, 웅촌, 진하, 죽성, 송정, 해운대.

신나는 음악과 함께 드라이브 한다. 울주의 옛집 투어 하다가 웅촌으로 갔다. 지난번 두번에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예쁜 배롱나무 백일홍, 보라와 흰색의 무궁화, 능소화, 부용, 봉숭아꽃. 여름의 초록 논밭들. 너무 아름답다. 시원한 회야호를 보며 맛난 과일먹고 더 시원한 진하 해수욕장 간다. 그리고 동해안따라 간절곶, 나사리를 지나 칠암, 동백, 일광으로 와서 시원한 열무국수 먹고 죽성, 송정 지나 달맞이 언덕을 넘어 집으로... 오늘 들었던 곡들 중에 Electric light of ochestra의 Last train to London 곡이 가슴을 때린다. 팡팡팡. Last Train to London - Electric Light Orchestra It was 9:29 9:29 back stree..

여행 2021.07.16

구룡 폭포에서 물놀이.

폭염경보에서 주의보로 올라간다. 이렇게 더운날엔 대운산 구룡폭포로 물놀이 간다. 신나게 물에서 놀고 폭포 마사지 받으니 온 몸과 팔이 욱씬욱씬. 넘 시원해서 춥다. 물놀이는 구룡폭포에서 하고 애기소 가는 계곡 바위에 누워 물소리 들으면서 옷말린다. 기온이 높고 따뜻해진 바위덕에 옷이 금방 마른다. 여름맛을 진하게 느껴본 하루다. 여름아 반가워.♥ 그리고 고마워.^^

여행 2021.07.15

뭉개구름 예쁜 하늘.

한여름 뭉개구름이 파란하늘위에 피어난다. 오늘 하늘을 보니 더운 여름 실감이 난다. 뭉개구름을 보면 어린시절 여름 방학때 시골 외가댁 생각이 많이 떠오른다. 냇가, 매미소리, 뙤약볕, 풀내음, 파란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복숭아, 수박, 옥수수, 나무그늘. 그리고 할머니의 부채질. 그늘 아래 평상에 누워 하늘 바라보며 옥수수 하모니카 불던 그때가 완벽한 행복이 아니었나 싶다. 맴맴맴. 오늘 뭉개구름이 어린시절 시골로 데리고간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립다.

여행 2021.07.14

김해 수안마을 수국보러...

새벽까지 비가오고 이제 장마가 힘을 잃은거 같다. 간간히 해도 비치고 하늘도 푸른 빛이 군데군데 보인다. 음...그렇다면 수국보러 부산 가까운 김해로 출발한다. 김해 수국마을 갔다. 아직도 넘 예쁜 수국들이 기다려주고 있다. 고맙구로.. 대나무숲 모기들이 극성이지만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다양한 색상의 수국들과 넘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눈이 호강하고 점심은 가까운 50년 전통 대동국수가서 국수랑 유부초밥먹고 커피한잔하면서 김해 수국 여행 마무리한다. 다음주 부터는 본격적 여름이라고 한다. 더위와 친하게 행복하게 잘 지낼방법들을 연구해봐야겠다.

여행 2021.07.09

비 그친 바다와 밀면.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맑은 날만 있을 수는 없고 간혹 비오는 날도 있듯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난다. 그런데 그일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분명 이유가 있다. 결국은 어느순간 아...하고 깨닫게되고 내가 해결하게되는 것이다. 그리고 원망이나 분노를 만들어 낸 일이나 사람이 큰 스승님이였구나 알게된다. 문제가 해결되면 꽉 막혔던 무언가가 확 뚫리면서 시원해진다. 마치 어떤 발란스가 맞춰지는 느낌. 결국 모든 답은 내안에 있고 나의 선택이고 나를 믿어야 되는구나. 사람도 소우주라더니 비가 그친 바다를 바라보니 내 마음의 비도 그쳐있다. 시원한 바다바람이 불어온다. 기분좋게 어루만져준다. 비그친 바다 감상 잘하고 시원한 밀면과 육전으로 바다와 함께한 내 마음 여행을 잘 마무리 한다. 날마다 좋은날이지만, 오늘은 특별한..

여행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