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27

양산 아름다운 마을 명전.

오늘도 비가 온다. 비가 와도 여행을 떠난다. 특별한 곳을 찾았다. 무려 12년 만에 다시 찾아 가는 명전. 양산의 마지막 남은 청정지역들 중 하나. 비속을 뚫고 양산 원동에 도착했다. 산속을 오르고 올라 12년 만에 찾은 명전. 넘 반가웠다. 그리고 예전 방문했던 할머니댁도 찾았다. 완전 새집이 되어있다. 12년전 사진들도 찾아 봤다. 경치감상 잘하고 밥집에 가서 점심식사 했다. 된장국과 고등어구이 넘 맛났다. 상쾌한 공기가 더 밥맛을 돋게 한다. 늘밭마을도 들렀다. 아는 분댁 가서 대접을 잘받고 구경도 잘하고 부산으로 잘 돌아왔다. 넘넘 감사하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여행 2021.05.20

부산 어린이 대공원.

매일 산행하는 쇠미산을 바라 보기만 하고 오늘은 비가 온다는 핑계로 관광객모드로 전환해본다. 사실 지난주에 잡았던 약속 날짜가 오늘이라 약속장소로 갔다. 외모도 마음도 아름다운 친구를 만나 초읍갈비에서 돼지갈비 점심먹었다. 비를 핑계로 맥주한잔 하려했는데 친구가 술을 못마셔서...ㅜㅜ 점심 잘먹고 카페 아시오에서 맛난 커피마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힐링타임. 그리고 어린이대공원 산책을 하면서 비오는 호수가를 걸어본다. 역시 비오는 날 안개 낀 모습이 차분하고 향기롭고 아름답다. 보석같은 친구와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행 2021.05.17

즐건 어린이날...

화창하고 눈부신 어린이날 오랫만에 양산천을 따라 걸어본다. 햇살은 살짝 따갑지만 바람이 불어온다. 간만에 양산천따라 걸어 유채꽃밭을 찾았더니... 아무것도 없는 벌판이 되어있다. 꽃밭을 갈아버린듯. 코로나 미워. 양산 돌담에서 맛난 점심먹고 빵이랑 커피 마시면서 눈부신 어린이날을 즐기고 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마음속 어린이는 늘 즐겁다.

여행 202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