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 1박2일. 둘쨋날 간월재 배내골.
맑은 공기와 새소리 그리고 산들바람에 새벽부터 눈이 번쩍 떠진다. 모닝 커피 한잔 하고 간월재에 올라본다. 임도길 따라 오르니 토끼 한마리가 길에 있다. 한참을 길안내해주고 사라진다. 죽림굴도 만나보고 안개를 헤치고 간월재 도착하니 뿌옇다. 그래도 안개덕에 운치있다. 이런 간월재는 처음 만난다. 온통 야생화가 피어있고 어떤분이 풀피리 연주를 하고 있어서 즐감한다. 한참 둘러보고 하산. 아침은 삼겹살과 막걸리. 늠 잘먹고 짐을 챙겨 휴양림을 떠난다. 물빛이 예쁜 파래소에서 복숭아 먹고 또 내려가다가 물좋은 계곡에서 물놀이 하며 휴양림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한다.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은 고속도로 대신 옛 배냇골 길따라 어곡으로 돌아왔다. 양산의 선리, 대리를 지나오니 옛 추억이 소록소록 올라온다. 선리 양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