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27

제주도 위미리 동백꽃보러.

이번에 제주도 여행의 두가지 목적은 한라산과 동백이다. 지난번 읽은 카멜리아이야기에 제주도 4.3의 상징인 붉은 동백꽃 이야기를 읽었다. 이번 겨울에 꼭 제주도 동백꽃을 만나고 싶어서 위미리 동백꽃 보러갔다. 기대를 살짝 했지만 정말 깜놀이었다. 빛받은 동백꽃과 동백잎은 보석같았다. 동백꽃을 만나 넘 설레이고 행복했다. 동백이랑 많이 친해졌다.

여행 2021.12.24

제주도 스위스 마을과 동백동산.

조천을 돌아보다가 제주도 스위스마을을 찾았다. 빨강 노랑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선 예쁜마을이다. 언덕위에 있어서 풍경도 멋있다. 한라봉농장을 많이 지나갔다. 녹색과 노랑도 참 예쁘다. 조천의 동백동산을 들렀다. 동백꽃을 기대했는데 그냥 토종 동백나무숲이었다. 습지라 촉촉하고 시원해서 넘넘 상쾌했다. 행복한 제주도 조천 여행이다.

여행 2021.12.24

양산천 산책과 외가집.

날씨가 넘 포근하다. 오늘은 산대신 양산천을 걸었다. 오랫만에 걸어본다. 학다리도 반갑고 남은 억새도 예쁘고 내년 봄꽃을 알려줄 유채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오늘 수구레국밥이 생각나서 찾으니 문을 닫고 내년 이전준비를 하고 있었다. ㅜㅜ 그래서 근처 외식하기 가장 좋은집으로 점심 먹으러 갔다. 직화로 돼지갈비를 구어와서 싱싱한 야채반찬과 늠늠 맛나게 잘먹고 원두커피까지 늠 좋았다. 지난 번에도 왔던 곳인데 잊고 있었다. 습관이 생기면 새로운곳 가기가 꺼려지기도 한다. 늘 새롭게 새롭게. ㅎㅎㅎ 행복한 12월도 이제 얼마 남지않은듯. 12월도 매일매일 새롭게 2022년도 매일매일 새롭게...^^

여행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