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의 블로그

비내리는 거제도 지세포 해안 거님길을 거닐어 본다. 바다가 참 깨끗하고 거님길은 걸으니 행복하다. 등대에서 거님길을 바라보니 해안선이 넘 아름답고 바위들도 멋지다. 부산 바다, 거제도 바다. 비슷한듯 다른 모습. 따뜻하고 화려한 모습. 참 좋다. 행복한 거제도 지세포 해안거님길 산책을 했다. 다음에 제대로 구간별로 걸어보고싶다. 행복한 거제도 여행마치고 비, 커피, 바다와 함께 부산으로....

오늘 거제도 매미성을 가본다. 더운 여름날씨같지만 역시 바닷가라 바람이 시원하다. 어떻게 혼자서 이렇게 돌을 쌓았을까? 매미성 덕분에 온 동네가 활기차다. 행복한 매미성에서의 추억을 남기며 또 떠나본다. 봄이라는 맥주를 한잔한다. 체리향이나고 넘 맛난다. ㅎ 봄 끝자락에서...

눈부시고 따뜻한 봄빛속에서...

봄빛 내려앉은 통도사를 찾았다. 아름다운 연초록빛잎들이 눈부신다. 커피랑 연잎빵먹고 본격적 통도사 투어한다. 그리고 서운암으로 해서 장경각을 찾았다. 나전칠기가 물속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영축산 풍경도 끝내준다. 멋진 경치 감상하고 내려온다. 금낭화도 황매화도 라일락도 꽃을 피웠다. 예전에 많던 할미꽃은 안보인다. 통도사도 개발이 진행중이라 예전모습을 잃어가고 있어서 서운하다. 모든건 변한다. 그속에서 또 아름다움을 찾아야지...

지난 번 벚꽃이 넘넘 아름다웠던 을숙도 철새공원을 다시 찾아본다. 벚꽃은 지고 가는길에 예쁜 겹벚꽃이 하나 둘 반겨준다. 화창한날도 좋지만 오늘처럼 구름 가득한 날도 운치있고 초록과 어우러져 넘 깨끗하다. 간단 점심먹고 하삼동커피 한잔들고 공원산책한다. 이렇게 좋은 카페가 있다니 감탄나온다. 철쭉도 화려해지고 박대기 예쁜 분홍꽃도 예쁘다. 분위기 듬뿍 감성 듬뿍듬뿍 행복한 을숙도 철새공원 산책이다.

명지 강가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한다. 강가따라 벚꽃이 날린다. 꽃비가 아름답다. 명지는 거제도 갈때 한번씩 들리는데 오늘도 여행가는듯 새롭다. 조만간 거제도 여행을 해봐야겠다. 점심 먹고 명지도 걸어보고 을숙도 문화회관도 돌아본다. 산책하기 딱 좋은 봄날이다.

을숙도 생태공원 벚꽃 만나러 간다. 꽃비가 내리는 공원이 넘 아름답다. 예전에 한번씩 찾던 곳인데 오랫만에 왔다. 그네도 타보고 벤치에 앉아 커피마시면서 꽃비 감상하니 여기가 천상계 같다. 간만에 오니 찾아오는 낮설음도 넘 새롭고 좋다. 행복한 봄 나드리.^^

건물 외벽이 식물로 장식되어 독특한 부산 현대미술관을 찾아본다. 건물은 큰데 전시장은 1층만 열려있다. 잘둘러보고 신기한 카페도 둘러본다. 평일이라 한적하고 여유롭게 둘러보니 좋다. 그림 하나는 유화인데 꽃병의 꽃그림이 넘 아름다웠다. 인상적.^^ 봄꽃들도 보고 예쁜 그림작품들도 보니 세상이 풍요로워진다.

올해는 정말 꽃이 예쁘다. 오늘 바람이 불어오니 벚꽃잎이 날린다. 꽃비맞으며 산책하다가 보라 유채꽃을 다시 만났다. 많이 자라있고 튤입도 예쁘다. 정말 봄은 꽃들이 다투어 핀다더니 줄줄이 꽃을 피워댄다. 매화 동백 개나리 벚꽃 유채꽃 조팝나무꽃 복숭아꽃 살구꽃. 오늘도 봄꽃속으로 풍덩 빠진다.

날씨가 넘 따뜻하고 화창하다. 예쁜 꽃들을 예뻐하고 좋아하니 더 많은 꽃들이 찾아온다. 오늘은 간만에 신전떡볶기 점심이랑 베스킨라빈슨 아이스크림먹고 온천천 벚꽃구경한다. 스피커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문세 노래가 나온다. 89년도 유행하던 노래가 나오니 그때로 돌아간다. 참 눈부시고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꽃구경 하고 스벅 커피한잔하니 꽃향기에 취하고 커피향에 취하고... 순간 순간 찾아오는 인연들은 귀한 손님들인거 같다. 그때 그때 즐기기. 참 행복한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