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7

불광산

오늘은 불광산 가을을 만나러 간다. 장안사 입구부터 들어가는 초입이 조금씩 가을물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은 초록초록 여름 느낌이 많다. 좋아하는 전망바위에 앉아서 경치 감상한다. 날씨가 흐리지만 공기가 깨끗하다. 산행을 할수록 조금씩 가을 느낌이 난다. 올해는 가을이 늦게 온다. 불광산 산행 표지판은 참 이상하다. 불광산 정상까지 48분 표지판을 한참 지나 걸어가면 다음 표지판은 60분 그 다음은 61분. 점점 시간이 늘어난다. 그리고 정상에서 약 400미터 남은 지점은 8분거리라 적혀있지만 한참을 가야한다. 아마도 앞에 1을 지워 18분인듯. 어쨌든 고무줄길이처럼 줄었다 늘었다 하는 표지판을 대충 참고하고 나는 척판암 삼거리에서 45분 하산 40분. 거의 두시간 산행했다. 가을의 불광산을 만나러..

산행 2024.11.05

강성물회

거제도에 오면 물회를 안먹고 올수가 없다. 그래서 강성물회 간다. 오늘도 해녀 달인물회를 주문하니 날씨가 쌀쌀해진다고 매운탕 서비스도 주신다. 차가운 물회와 따뜻한 매운탕 조합이 참 좋다. 오늘따라 물회도 더 넣어주신듯. 늘 잘먹지만 오늘 특별히 더 맛있다. 늠 잘먹고 부산으로 온다. 시청을 지나오는데 나무들이 가을빛으로 갈아입었다, 언제나 늘 행복한 거제도 여행이다. 예쁜 거제도 바다.특별한 물회.다양한 해산물.아직 장미꽃이 피어있다.우리 동네에도 가을이 왔다.울동네 은목서. 향기롭다.행복한 거제도 여행.

맛집 2024.11.04

거제도 학동고개 윤슬전망대 학동초등학교하산.

오늘은 날씨가 여름인줄.. 넘 덥고 맑다. 아침에 일보고 좀 늦게 거제도를 찾았다. 학동고개에서 윤슬 전망대를 올랐다.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가는 길은 숲길같이 예쁘고 편하다. 생각보다 일찍 올라 멋진 다도해 감상하고 좋은 자리에 앉아서 경치보며 김밥 먹었다. 이런 멋진뷰랑 함께하니 증말 좋다. 하산은 학동고개로 하지않고 학동초등학교로 하산한다. 거리가 1.5키로라더니 훨씬 더 멀고 험하고 길도 중간중간 사라진다. 날이 더워서 땀 범벅이었는데 마침 계곡을 만났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만난듯 반가웠다. 세수하고 또 하산. 귀한 보라색 투구꽃을 많이 만났다. 역시 이 코스는 인적이 드문 코스인듯. 학동초등학교로 나와 학동 몽돌해수욕장을 돌아보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행복한 여름같은 가을산행이었다.

산행 20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