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 비, 노을 그리고 가을.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코다리찜 점심먹고 일하고 좀 늦게 경주 보문단지 갔다. 비오는 호숫가를 걸어가는데 서서히 비가 그치고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한다. 넘 아름다운 노을을 만났다. 황홀하다. 짧고 아름다운 노을 감상하고 보문단지 한바퀴 걸으니 넘 좋다. 촉촉한 나뭇잎, 풀벌레소리, 금목서 천리향 향기. 점점 색을 바꾸는 잎. 시원한 보문단지 산책길을 잘 걷고 부라보콘으로 마무리. 바담코다리에서 점심먹고 경주로 출발.경주도착. 가을 색이 조금씩 나타난다.커피한잔 하고 보문단지를 걸어본다.예쁜 핑크뮬리.붉어진 단풍잎도 만나고 애기사과, 천리향을 지난다. 향기가 늠 달콤하다.비가 조금씩오는 보문단지 호수. 점점 비가 그친다.하늘이 열리더니 늠 아름다운 붉은 노을이 물든다.본격적으로 노을이 붉어지며 하늘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