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10

진도 자연 휴양림

처음으로 진도 여행을 한다. 진도의 최 남단에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간다. 가는 길에 진도 수산시장 들러서 회와 전복 그리고 멍게등 사고 마트 들렀다가 가서 늠늠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진도 홍주와 울금 막걸리 그리고 구기자 막걸리도 함께... 진도 자연 휴양림은 시원한 남해와 동해 바다를 보며 넓게 자리잡고 있었다. 날씨가 좋아서 바다가 더 아름답다. 병풍도 방에서 머물렀는데 아름다운 남해와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예쁜 보름달과 별 그리고 바다.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 2023.10.30

해남 울돌목 스카이 워크

목포를 떠나 진도를 가다가 해남쪽 울돌목 스카이 워크를 찾았다. 진도여행이 처음이고 울돌목도 처음 찾아왔다. 티비나 유튜브에서 많이 본 곳이라 익숙할줄 알았는데 정말 놀라웠다. 서해 물길이 좁은 길을 지나 남해로 흘러가는 모습이 어마어마하다. 우는듯한 굉음과 소용돌이를 보니 어지럽고 현기증이 온다. 이순신 장군님이 넘 존경스럽다. 이런 무시무시한 곳을 이용할 생각하시다니. 봄에 숭어잡이 하는 곳을 구경하니 서있기만해도 배를 타고 빠른속도로 지나는듯. 놀라움과 감동의 도가니였다.

여행 2023.10.30

목포 여행

진도 여행을 가면서 목포에 들러보았다. 거의 20년만에 찾은 목포는 많이 바뀌었다. 신도시가 들어섰고 옛거리에는 관광객이 넘친다. 나혼자산다 티비에 나온 백반집 문을 닫아 그 앞집 돌집가서 점심먹었는데 대단히 실망이었다. 12000원 백반이 울동네보다 못하다. 역시 매스컴은 믿을께 못되는듯. 쑥굴레와 콩물도 먹어본다. 콩물집은 20년 전에 와서 맛있게 먹은집인데 역시 명성 그대로 였고 쑥굴레는 한통 6000원에 그저 그랬다. 코롬보제과 바게트빵은 새우크림보다 크림빵이 더 좋았다. 옛 조흥은행 목포지점 건물이 문화관이 되어 참 재미있었다. 옛날 대중음악도 들어본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VR도 재미있었다. 이번엔 진도 여행이 주가 되어 다음에 다시 목포를 찾고싶다. 목포 콩물은 늠 맛있어서 사진도 안찍고..

여행 2023.10.30

울산바위 용대리 진부령 그리고 한계령

용대리 용바위식당에 황태국 먹으러 미시령 옛고개길을 지나가본다. 울산바위를 가까이서 잘 볼수있었다. 진짜 울타리같은 바위들이 아침빛을 받아 빛난다. 멋있다. 용대리는 아침안개에 쌓여 멋진모습을 보여준다. 용바위식당 황태국 정식 14000원. 황태국은 10000원. 역시 변함없는 맛이다. 아침 잘먹고 진부령고개를 만나고 한계령쪽으로 가서 장수대부터 내설악산을 감상한다. 아름답고 맑은 가을의 설악산은 신의 선물같다. 울산바위를 향해서... 미시령 옛고개길을 지나가면 울산바위를 가까이서 볼수있다.운무가 깔린 용대리.넘 맛있는 황태국을 먹은 용바위식당.그리고 진부령을 다녀온다. 한계령을 향해가다가 장수대에서 멋진 풍경을 본다. 아직 귀떼기청봉을 못가봤다. 장수대에서 올라 대승폭포까지는 예전에 가본적이 있다. 한..

여행 2023.10.13

하늘이 예쁜날 속초 가는길

요즘 공기가 맑고 시계도 좋고 무엇보다도 하얀구름과 파란 하늘이 늠 예쁘다. 날씨가 좋아서 설악산 공룡능선 단풍산행하러 속초로 출발한다. 늠 기대된다. 경주를 지나서 속초가는 길에 하늘이 늠늠 예쁘다. 파란 하늘이 오른쪽에 있는데도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린다. 온갖 모양의 구름쇼가 펼쳐진다. 속초 도착하니 어둑어둑한 날인데도 설악산 실루엣이 반겨준다. 넘 예쁘다. 가슴이 두근두근. 경주 수막새가 반겨준다. 장사 해수욕장 지나면서... 바다 수평선이 칼날같다.병곡과 백석리. 울진을 지나...갑자기 먹구름이 오더니 비가 쏟아진다. 먹구름에 비는 그치고하늘이 열린다.바다가 예쁜 옥계휴게소.눈같은 구름사이로 빛이 쏟아진다.북양양으로 들어오니 설악산 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설렘 설렘. 순두부 저녁 먹으러 ..

여행 2023.10.10

경주 여행 - 비, 노을 그리고 가을.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코다리찜 점심먹고 일하고 좀 늦게 경주 보문단지 갔다. 비오는 호숫가를 걸어가는데 서서히 비가 그치고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한다. 넘 아름다운 노을을 만났다. 황홀하다. 짧고 아름다운 노을 감상하고 보문단지 한바퀴 걸으니 넘 좋다. 촉촉한 나뭇잎, 풀벌레소리, 금목서 천리향 향기. 점점 색을 바꾸는 잎. 시원한 보문단지 산책길을 잘 걷고 부라보콘으로 마무리. 바담코다리에서 점심먹고 경주로 출발.경주도착. 가을 색이 조금씩 나타난다.커피한잔 하고 보문단지를 걸어본다.예쁜 핑크뮬리.붉어진 단풍잎도 만나고 애기사과, 천리향을 지난다. 향기가 늠 달콤하다.비가 조금씩오는 보문단지 호수. 점점 비가 그친다.하늘이 열리더니 늠 아름다운 붉은 노을이 물든다.본격적으로 노을이 붉어지며 하늘 쇼..

여행 202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