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만 온천천에서 수영강따라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걸어본다. 간간히 조팝나무꽃과 금계국 그리고 장미가 활짝 펴서 반겨준다. 바람이 몰아치기도 했지만 무사히 광안리 도착해서 민락 더마켓 들러보고 바닷가 보리밭길도 걸어보고 어방축제준비도 구경했다. 오늘은 비가와도 일요일이라 광안리는 축제 분위기다. 마침 비도 그쳤다. 다리집 떡볶기랑 오징어튀김 먹었는데 오늘 이상하게 맛없다. 오징어도 질기고 떡볶기도 푹 퍼졌다. 울동네 신전떡볶기에 2차 갔다. 전투력이 오른다. 맛난 떡볶기와 튀김들 먹고 행복한 산책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