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371

연산동 청솔물회.

오늘은 드디어 청솔 물회 갔다. 여러번 시도 끝에 드디어 성공.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재료가 떨어져서 일요일은 휴무라 개인사정으로 등등. 거의 5번정도 갔던거 같다. 어렵게 가서 자리앉았다. 일찍가도 만석이다. 한참 기다려서 물회를 만났다. 역시 회도 많고 포항식으로 양념만으로 먹는데도 넘 넘 맛있다. 어렵게 맛봐서 더 맛있는건가... 행복한 주말은 물회로 마무리.

맛집 2022.05.21

일광 낭만조개.

학리에서 바닷가데크 따라 걸어 일광해수욕장으로 왔다. 일광해수욕장 한가운데 낭만조개를 찾으니 야외테이블이 자리가 없다. 옆에 탄비치가서 코로나 한병씩 마시면서 웨이팅. 코로나시국에 코로나 마시기.^^ 오랫만에 맛보니 레몬덕에 더 상큼하고 바닷바람과 어울어진다. 좀있으니 자리가 나와서 낭만조개로 갔다. 해물찜 4단으로 주문하니 가리비찜. 키조개와 다른조개들찜. 문어랑 오징어찜. 마지막엔 닭한마리에 칼국수로 마무리. 문어가 맛있었다. 달이 뜬 일광바다보면서 해물찜과 한잔하니 축제같다. 여기저기서 폭죽도 터트린다. 평범한 일상이 기지개를 켠다. 다들 행복해보이고 많이 웃었다. 미래에 대한 고민, 걱정 불안감들이 있지만 막상 순간순간으로 돌아오면 사실... 행복한 순간이 훨씬 가까이 있음을 알수있다. 오늘밤도 ..

맛집 2022.05.15

일광 학리해물.

학리방파제 앞 해물집들 중 학리해물을 찾았다. 해산물 대 5만 원 붕장어회 4만 오천원. 지난번 연화리 해산물 모둠보다 만원 비싸도 문어 새우 가리비가 나온다. 그리고 서비스로 대왕소리도 주신다. 진짜 크다.@@ 좋은 친구들과 바다 바라보면서 해산물과 분위기 맛에 취해서 어쩔 수 없이 한잔, 두 잔, 세잔. 볼은 더 빨개지고 하늘도 붉어진다. 일광 바다 데크길을 산책한다. 산도 보고 바다도 보고... 행복한 바닷가 주말.

맛집 2022.05.15

진례 옹기짜장 & 밀면.

짙은 구름이 쫙 깔렸다. 곧 빗방울이 떨어질듯 말듯. 비는 안온다. 오늘은 진례 클레이 아크 근처 옹기짜장&밀면 가서 탕수육과 통오징어 튀김짬뽕 먹었다. 중식 기능사의 집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통오징어 튀김이 바싹바싹. 탕수육도 바싹바싹. 짬뽕 국물도 좋다. 넘 잘먹고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한잔 마무리. 멀리까지 찾아온 보람이 있다. 담에 또 찾고 싶은 곳.

맛집 2022.05.12

거제도 지세포 신선횟집.

거제도 지세포에서 점심 먹으로 신선횟집 갔다. 바닷길따라 산책하고 밥먹으니 넘 맛있을 수 밖에. 물회먹으려다가 농어와 참돔회를 먹으니 이것저것 해산물이 종류별로 나온다. 얼마전 연화리 해녀촌에서 해산물먹고 어제 물회먹어서 그런지 메인보다 매운탕이 넘넘 맛났다. 치즈같은 큰 두부도 맛있고 찐한 매운탕이 넘 맛있어서 배불러도 밥 다먹었다. 행복한 거제여행의 백미가 될듯. 바다도 좋고 하늘도 좋고 날씨도 좋고... 거제도 조선해양박물관과 어촌민속관은 월요일이라 휴무. 내일 가볼까 말까 상황봐서 결정해야지.

맛집 2022.05.09

알흠다운 밤 막이오름.

밤 하늘에 초승달이 떠있다. 짙게 푸르른 하늘에 날카롭고 밝은 달이 빛나고 있다. 좋은 친구덕분에 밤하늘 구경하고 막걸리 한잔하러 막이오름으로 갔다. 저녁을 먹어서 시원한 디저트로 파인애플 샤베트와 가래떡과 막걸리 한잔 하니 딱 좋다. 시원한 샤베트가 막걸리랑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새로운 발견. 살짝 마신 막걸리덕인지 달빛덕인지 여러 생각이 들고 여러 감정이 지나간다. 오랫만에 옛추억도 만나보고 여러 감정도 만나면서 이렇게 살아있구나 느껴본다. 오늘밤 아름다운 밤하늘에 달빛에 취해본다.

맛집 2022.05.04

칠암 사계.

지난 겨울에 처음 갔던 칠암사계가 노란 봄옷을 입고 있었다. 사계는 언제나 사람이 많은데 그래도 자리가 많아서 금방 금방 자리가 나온다. 칠암 사계는 빵구경하는것도 재미있다. 물론 빵맛도 대체로 굿. 커피 아이스크림 에이드랑 이빵 저빵 먹고 바다 구경하니 좋다. 늘 한적할때만 바다를 찾다가 휴일 바다도 찾으니 재미있고 새롭다. 이제 코로나 점점 물러가서 일상으로 많이 돌아가는거 같다. 일상의 행복을 다시 느낀다.

맛집 202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