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거친 파도의 월포바다 산책.

달빛7 2022. 6. 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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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친다.
바다 파도도 덩달아 춤을 춘다.

파도가 커서 그런지 서핑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다.
비야 오던지 말던지...

서핑타는 모습만 봐도 좋다.
오늘은 샴페인 한병을 비울까 말까
살짝 고민된다.

비오는 밤바다보며 한잔 해 말아?
초큼만 더 고민해보자.

갯마을 차차차는 오늘도 종일 방송한다.
포항에서 포항을 다시 만난다.

월포 바다의 마지막 밤이다.
넘 잘쉬었다.
몸도 마음도.
여행의 마지막 밤은 언제나 아쉬움이
찾아온다.

행복한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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