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 3일째 - 2 지리산 장터목에서 백무동 하산.
2박 3일 지리산 종주의 마무리 코스는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하산.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순간순간이었다. 아쉬움을 남기고 장터목을 떠났다. 백무동 하산길은 철쭉이 한창이다. 5.8km인데 돌계단이 많았다. 한계단 한계단 신경써서 딛고 오니 땀이 난다.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여름 날씨다. 참샘, 하동바위를 내려오니 계곡이 나온다. 작은 폭포옆에 앉아 쉬었다가 간다. 계곡물에 힘들었던 발을 담그니 발이 시리다. 역시 지리산 계곡이다. 좀 쉬었다가 조금 더 내려오니 백무동 계곡도 점점 커지고 산행코스는 끝이 났다. 2박 3일 행복한 지리산 종주 산행이었다. 하산 후 함양 백연마을 물레방아를 찾았다. 오래전 지리산 둘레길 돌아볼때 만났던 곳이라 지나가다가 반가워서 들렀다. 길가에서 팔던 돌복숭아도 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