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738

간월재

가을 이맘때 억새가 아름다운 간월재 산행을 한다. 날씨가 흐려서 원래 계획했던 신불산은 안가고 간월재만 올랐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올라 간월재억새 감상하고 김밥과 컵라면 점심먹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점심먹으니 넘 맛있다. 예쁜 억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온다. 올 가을은 아주 천천히 다가오는 듯. 멀리 신불산이 보인다. 정상이 구름에 가려져 있다.맑은 계곡따라 간월재를 향해 산행한다.파래소 폭포 감상하고 간다.간월재 도착멋진 풍경과 함께 김밥 라면 그리고 커피.바람도 시원. 구름에 그늘져서 점심먹기 딱 좋다.본격적 간월재 둘러보며 억새 감상.구름에 신불산 정상이 가려진듯해서 그냥 간월재에서만 놀다가 하산한다.하산길이 가을가을 한다. 시원하고 맑은 간월재 산행. 넘 행복한 시간이었다.

산행 2024.10.17

함안 백이산

오늘은 함안 백이산 산행한다. 군북역 바로 옆에 백이산 들머리가 있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깜놀. 꽃무릇이 길따라 가득 피어있었다. 완전 꽃길 산행이다. 백이산 500미터 남기고 바짝 오르막을 오른다. 힘든다. 땀 뻘뻘. 그간 산행을 안했더니 역시 몸은 정직하다. 힘들게 오르막을 오르다가 뻥. 시야가 트이면서 360도 풍광이 펼쳐진다. 황금빛 들판 풍경이 넘 아름답고 화왕산 지리산등등 다 보인다. 오늘은 살짝 더운날인데 산 정상에 있으니 바람도 시원하고 뷰도 끝내준다. 아쉽지만 하산. 꽃무릇 다시 만나고 하산후 김밥점심. 힐링산행 꽃길산행 행복한 백이산 산행.^^

산행 2024.09.26

오야마 오난지야마 산행.

무로도 터미널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조도산을 오르려다가 그냥 오야마산으로 산행하기로 했다. 어제 산행이 늠 힘들어서 수월한 산행하려고 하다가 원래 계획대로 오야마 산행을 한다. 사실 오야마산 산행이 이번 여행의 진짜 목적지였다. 이치노코시 산장까지는 길이 비교적 잘 정비되어있다. 날씨가 화창해서 눈부시다.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이번 산행 이틀 모두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다. 이치노코시 산장부터는 자갈등 돌길이다. 위험하기도 하고 높이 2700미터 넘어가니 숨이 많이 찬다. 거기다가 무릎도 아프다. 그래도 감동적인 날씨와 풍경이 모든걸 보상해준다. 오야마 산정상에는 신사가 있고 입장료가 700엔. 그래서 통과하고 오난지야마 산행한다. 높이는 3015미터. 사실 걷기는 600미터 안된다. 그리고 하산. 총 4..

산행 2024.09.10

무로도 라이초소 산장에서 무로도 터미널 가기.

어제밤 늦게까지 별을 보았다. 행복한 꿈꾸고 새벽에 일어나 또 온천갔다. 온천덕인지 어제 산행피로가 다 풀린다. 아침에 해가 뜨려니 구름이 붉게 물든다. 넘 아름다운 광경이다. 라이초소 산장 아침식사는 부페식인데 참 잘나온다. 또 산행을 해야해서 든든히 많이 담아왔다. 보통 아침을 적게 먹는편인데 과식했다. 아침먹고 짐정리하고 라이초소 산장을 떠났다. 오늘 오를산을 정하지 않았다. 원래는 오야마인데 어제 넘 힘든 산행해서 조도산으로 갈려고 천천히 여유부리며 무로도 터미널로 갔다. 가면서 미쿠리가이케 호수를 한번더 감상하고 타마도노 용암수 마신다. 터미널에 배낭을 보관하고 본격적 산행을 시작한다. 비교적 쉬운 조도산을 향해 가다가 그냥 오야마를 오르기로 마음을 바꿨다. 오야마로 출발. 라이초산장에서 맞이한..

산행 2024.09.10

무로도에서 오쿠다이니치산 산행

무로도에서 라이초소산장으로 걸어와서 짐을 맡기고 오쿠 다이니치산을 산행 한다. 무로도 풍경도 어마어마하고 미쿠리가 호수도 넘 예뻤다. 물색이 아주 그냥 끝내준다. 산장 옆에는 지옥골짜기가 있어서 유황냄새가 많이 난다. 대신 온천이 있어서 좋다. 날씨가 덥다. 오쿠 다이니치산까지 6시간 산행했는데 가는 길에 구름이 왔다갔다하다가 산 정상이 곰탕되어 아무것도 안보였다. 그래도 괜찮다. 무로도가 넘넘 아름다워서... 산장 도착해서 온천했다. 말로 표현 안될만큼 늠 좋다. 저녁먹고 오늘은 푹 쉬어야지. 저녁식사가 늠 잘나온다. 밥은 두그릇 먹었다. 행복한 무로도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저녁 산책하는데도 풍경이 아름답다. 밤에도 별이 가득. 쏟아질듯 반짝인다. 한참 누워서 밤하늘을 본다. 날씨가 춥지않다. 현실감이..

산행 2024.09.09

달음산 여름 산행

장마가 지나가고 어제 오늘 폭염이지만 산이 그리워서 오늘은 달음산을 올랐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걸어본다. 역시 산에 오르니 바람이 시원하다. 보통 50분정도 걸리던 달음산 정상이 거의 두시간 걸린다. 두달정도 산에 오르지 않았더니 다리도 무겁고 몸도 무겁다. 정상에 오르니 정말 좋다. 맑고 깨끗한 하늘에 흰구름이 멋지고 바람은 시원. 한참 바람맞고 내려온다. 맑은 날 새소리도 맑다. 행복한 하산하고 오랫만에 생선구이 점심으로 여름 달음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초록빛 여름 산행 시작시계가 좋아서 산능선이 잘보인다.바다빛도 아름답다.바위도 초록 이끼옷을 입었다.정상달음산의 맑은 새소리달음산의 시원한 바람소리. 행복한 달음산 산행하고 생선구이 점심으로 마무리. 날씨가 더워도 시원하고 행복한 하루.^^

산행 2024.07.22

일광산

더운 날씨지만 정말 오랫만에 일광산 산행한다. 날씨가 더우니 시계도 좀 뿌옇다. 그래도 역시 산속에 들어가니 바람과 그늘이 시원하고 산새소리가 참 좋다. 일광산 월명사 초입부터 산딸기가 반겨준다. 햇빛가득 머금은 보석같은 산딸기가 참 예쁘고 맛있다. 일광산 산행하고 횡금사쪽으로 하산하니 수국이 예쁘게 반겨주고 보리수가 열매 가득 주렁주렁. 따먹으니 늠 맛난다. 선물 가득한 일광산 산행 마치고 기장 메밀447 가서 메밀국수랑 메밀전병 그리고 메밀막걸리 마셨다. 산행 후라 메밀 막걸리가 넘넘 맛났고 강원도가 떠올라 반가웠다. 마치 오대산이나 설악산 뒤풀이 느낌.^^ 넘넘 행복한 일광산 산행이었다.

산행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