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721

폭설 내린 가지산 산행. 1

부산에 밤새도록 비가 내린다. 그렇다면 가지산에는 눈이 내리겠지? 부산에서 가까이 눈구경하기 좋은 영남알프스. 그중 가지산을 산행하러 갔다. 신불산이 보이는 영알 초입부터 눈이 장난 아니다. 멋진산들이 눈옷을 입으니 입체적인 모습이 더 멋지다. 운문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통행제한이 되어 가지산 온천부터 도로 2키로 걸어 운문령가서 가지산 산행 시작했다. 왕복 11키로 도로 4키로. 총 15키로. 폭설이 내려서 러셀을 해야하는데 스패츠를 가져오지 않아 산행후에 양말이 다 젖어버렸다. 다행히 날이 따뜻해서 무사 산행했다. 눈이 30센티 이상 온듯하다. 올 겨울 최고 눈을 많이 만났다. 하얀눈과 행복한 가지산 산행을 한다. 쌀바위 산장에서 라면과 동동주 점심먹고 멋진 풍경 감상하고 가지산 오르니 안개 가득..

산행 2023.02.10

환상의 덕유산 눈꽃산행 4. - 완결판.

눈 온 다음날 덕유산 안성 탐방소에서 출발 칠연폭포 동엽령 백암봉 중봉 향적봉을 왕복하는 산행. 환상적인 눈꽃과 멋진 풍광에 넘 행복한 산길 18km를 걸어본다. 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잊게된다. 넘 아름답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중봉까지 능선길은 거의 덕유산을 독차지했다. 중봉에 가니 사람들이 보인다. 향적봉 찍고 하산하는데 자꾸 발길을 붙잡는 풍경때문에 발걸음이 늦어진다. 안성탐방로 하산하고 용추폭포 가든에 가서 매운 불고기정식 저녁 먹었다. 막걸리와 함께. 넘 친절하시고 미역국도 맛있고 따뜻하니 산행으로 언 몸이 녹는다. 이번 덕유산의 눈꽃과 풍경산행은 올 겨울의 선물인듯. 감사합니다.

산행 2023.01.28

환상의 덕유산 눈꽃산행 3. - 향적봉 정상과 주목 고사목들.

중봉을 지나 향적봉 대피소를 갔다가 바로 향적봉을 올랐다. 역시 중봉부터는 사람들이 많다. 하늘의 정원이라는 주목과 고사목들이 참 아름답게 서있다. 향적봉 정상석에 줄이 있다. 줄서서 향적봉 정상석을 만났다. 파란하늘에 사진을 찍으니 햇살이 눈부신다. 감사한 날씨다. 대피소에서 좀 쉬었다가 다시 안성탐방소를 향해 되돌아온다. 다시 만나는 경치도 넘 예쁘다. 한걸음 한걸음이 행복이다. 3편은 향적봉 정상석과 대피소 그리고 하늘정원의 주목과 고사목들과 함께. 4편에서 계속...

산행 2023.01.27

환상의 덕유산 눈꽃산행2. - 동엽령에서 향적봉가는 능선길.

안성탐방로를 올라 동엽령까지 오르자 강추위와 매서운 덕유 능선바람을 만난다. 본격적 겨울 눈 산행을 시작한다. 바람이 나무에 쌓인 눈을 흩날린다. 얼굴에 맞으니 꽤 아파서 마스크로 무장하고 걷는다. 백암봉에 오르니 매서운 바람이 조금 잦아든다. 그리고 하늘이 파랗게 맑아지면서 온 세상이 환해진다. 백암봉에서 중봉가는 눈길은 알프스 같다. 아니 알프스보다 더 아기자기 예쁘다. 하얀 눈 덮힌 산과 멀리 산그리메들이 넘 예쁘다. 멀리 남덕유산도 보인다. 중봉에서의 경치가 정말 멋지다. 남덕유방향으로 지리산 자락이 펼쳐지고 남쪽에는 가야산 칠불봉이 우뚝. 황매산과 금원산등 다 보인다. 서쪽으로 대둔산도 보인다. 마이산도 보인다는데 나는 못찾았다. 눈꽃도 좋지만 경치감상에 빠진다. 2편은 동엽령에서 백암봉 중봉 ..

산행 2023.01.27

환상의 덕유산 눈꽃산행1. 안성탐방소 - 동엽령까지.

어제 눈이 온다는 소식에 가슴이 두근 두근. 지난번 소백산 눈꽃산행이 올겨울 마지막 눈꽃산행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 한번 더 겨울 덕유산 눈꽃산행을 한다. 안성 탐방소에서 칠연폭포 백암봉 중봉 향적봉을 만나고 다시 원점회귀. 총 18km 걸었다. 오늘은 정말 눈꽃산행의 최상을 보여준다. 차갑고 맑은 겨울 공기. 매서운 바람. 시원한 시계덕에 보이는 아름다운 산그리메. 말할수 없이 아름다운 눈꽃들. 사실 지난번 소백산에서 눈꽃을 실컷봤고 능선을 걸을때 지나가는 운무로 경치를 많이 감상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깨끗하고 푸른 하늘덕에 넘넘 멋진 덕유산 능선길 풍경을 실컷 감상했다. 오늘 산행 포인트중 제일 좋았던 향적봉 향해 가는 능선길. 특히 중봉에서 경치가 압권이다. 능선길 산행하는 사람이 없어 덕유산 능선..

산행 2023.01.27

눈꽃 소백산에서의 달빛.3

천동계곡 물소리 듣고 눈꽃 감상하며 소백산 비로봉을 올랐다. 비로봉에서의 풍경을 오랫동안 감상하고 천동 삼거리로 내려와 연화봉 방향으로 조금 산행한다. 모든 방향 모든 풍경이 아름답다.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덕에 정말 다양한 소백산 모습을 감상하고 하산한다. 오늘아침 소백산 연화봉 씨씨티비 모습으로 소백산 산행추억을 마무리. 소백산 여우와 기념사진찍고 소백산 산행을 마무리. 그리고 오늘 아침 소백산 cctv 모습.

산행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