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703

2022.11. 신불산 칼바위 공룡능선 간월재 산행. 1

벌써 11월 25일 인데도 날씨가 포근한다. 오늘 영남알프스 9봉 완등기념주화 받으러 온김에 신불산 산행을 한다. 잎이 떨어져가는 산은 원래 모습을 보여준다. 잎에 가려있던 암봉와 암벽들이 드러난다. 신불산의 칼바위, 공룡능선의 위용이 더 잘 드러난다. 멋지고 멋진 신불산의 속살을 만나본다. 겨울이 오면 나는 옷을 더더 입고, 산은 옷을 벗는다. 공룡능선 초입에서 점심먹고 신불산 칼바위에서 커피를 마신다. 가지산 보며 한모금 운문산 보며 한모금 간월산 보며 한모금. 문복산 보며 한모금. 고헌산 보며 한모금. 넘 멋진카페 맛난 커피. 칼바위 오르는 밧줄구간이 많이 줄어있다. 산길을 잘 정비해놨다. 하늘도 예쁘고 따뜻한 신불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산행 2022.11.25

영남알프스 9봉 완등 기념주화.

오늘 영남알프스 9봉 완등 기념 주화 받는 날이다. 신불산 입구 산악문화관 영남알프스 완등인증센터 갔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번호표 뽑고 기다렸다. 드됴 받았다. 내 소중한 영알 완등기념주화. 넘 예쁘다. ㅎ 내일 11월 26일은 완등인의 날 행사를 한다. 박군등 가수도 오고 여러 행사를 하는듯 한다. 오늘 신불산 온김에 칼바위 공룡능선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2022.11.25

배산 산행, 토곡 할매칼국수.

오랫만에 배산 산행을 한다. 어제 비가 온덕에 온 산이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고있어서 먼지도 안나고 산행하기 딱 좋다. 거기에 날씨까지 따뜻하다. 오늘도 돌산에서 금정산 바라보고 바람언덕지나서 운동하고 계단오르기 한다. 바다가 좀 뿌옇다. 날씨가 더운면 늘.. 행복한 배산 산행 그리고 토곡 차애전 할매 칼국수에서 점심 먹었다. 변함없는 그맛이다. 아침의 바다.

산행 2022.11.24

금정산 호포 새동네 고당봉아래 범어사 산행.

이틀전 호포역에서 출발 미륵봉 고당봉 북문 범어사 산행을 하고 많이 아쉬웠다. 예전에 릿지가 있었는데 하고 다시 호포 새동네에서 금정산 산행을 했다. 원래 가려던 그길을 또 벗어났다. 왜이러지 정말... 또 개척산행을 한다. 간간히 산행리본이 있어서 바위를 계속 올랐다. 오르면 또 나오는 바위더미. 오르면 또 나오기를 수차례 반복. 드디어 능선에 오르니 장군봉 2키로 고당봉 500미터 표지판이 있다. 고당봉쪽으로 가다보니 호포새동네 가는 표지판이 딱 나온다. 헐... 다시 도전 해야하나... 어쨌든 아는 길이 나와서 범어사로 하산한다. 하산길에 조금씩 조금씩 남아있는 단풍잎들이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 힘든산행을 보상 받는듯 하다. 바위길도 멋지지만 역시 단풍길이 아름답다. 왜냐하면 일년간 보지못할 ..

산행 2022.11.21

금정산의 황산, 미륵봉을 지나서...

호포역에서 출발해서 금정산 고당봉을 오른다. 고당봉을 500미터쯤 앞두고 멋진 바위들로 이루어진 풍경이 마치 황산같다. 여기가 미륵봉이라고 적혀있다. 바위위에서 따뜻한 커피한잔 한다. 이런 천상의 카페가 있다니... 바위아래 미륵사가 보인다. 반대쪽 바위에 오르니 양산쪽 미륵불도 보인다. 요즘 금정산 산행을 계속하니 안보이던 부분들도 보이고 새롭게 느껴진다. 날씨는 더워도 바위에서 맞이하는 바람은 매섭고 시원하다. 고당봉에서 북문으로 내려와 범어사로 하산 했다. 마지막 가을빛이 조금 남아있다. 행복한 금정산 산행을 마치고 갓파스시에서 초밥으로 더 행복한 점심먹고 크로플과 팥빙수로 마무리 한다. 금정산이랑 조금 더 친해진듯 하다. 갓파스시에서 산행 마무~~리.

산행 2022.11.19

귀신에 홀린듯한 금정산 산행.2

잘 안다고 생각한 등산로에서 길을 잃어 금정산 동문대신 대륙봉쪽으로 암벽등반 한참을 하고 힘들게 찾은 동문. 역시 단풍은 넘 예쁘고 날씨도 따뜻하게 맞아주는 동문이다. 망루를 지나고 원효봉 지나 북문으로 가서 범어사로 하산 한다. 범어사에 아직 멋진 가을빛이 남아 있다. 행복하고 신기한 금정산 산행을 잘 마치고 강남 웰빙 보리밥가서 점심을 자알 먹고 마무리 한다. 가끔 익숙한 길도 새롭고 또 새로운 길을 따라가다보면 놀라운 일들이 생긴다.

산행 2022.11.17

귀신에 홀린듯한 금정산 산행. 1

오늘은 식물원 옆으로 금정산 등산을 시작해봤다. 계속 대륙봉과 부산대운동장 표지판이 나와서 부산대를 향해갔다. 동문이 첫번째 목적지고 많이 오르던 곳이라 걱정없이 올랐다. 그런대 부산대를 향해 가다보면 또 대륙봉 표지판이 나오고 또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또 대륙봉 표지판이 나오기 반복. 자석에 끌리듯 도망쳐도 다시 제자리. 할수 없어서 일단 정상을 가기로 마음먹고 위로 위로 향했다. 저기 바위 더미가 보인다. 저기만 오르면 되겠구나 싶어 길도 아닌데 암석등반을 했다. 처음엔 살짝 재밌었다. 그런데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다. 게다가 계속 추모비들이 나온다. 산에서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비 같다. 나도 이제 산악인이 되어 이런 인연을 만나나 싶어서 잠시 목례를 하고 또 바위를 올랐다. 식겁산행이 끝나고 드디..

산행 2022.11.17

장안사 박치골의 아름다운 단풍.

오늘 장안사에서 척판암 불광산 그리고 시명산 산행을 하고 박치골로 내려와서 장안사로 하산했다. 박치골 가을이 단풍으로 물들어 넘넘 아름답다. 역시 가을 단풍산행을 행복하게 해주는 장안사 박치골이다. 그리고 삼각산도 살짝만 올라 단풍구경하고 간다. 올해도 넘 행복한 가을산행을 한다. 계곡 흐르는 물에 잠시 발을 담그고 하산. 예쁜 단풍추억 가득안고 돌아온다. 아래는 삼각산 단풍

산행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