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격적인 여름을 만나고 있다. 하늘은 예쁘고 바람은 살랑살랑 햇살은 따갑다. 더워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난다. 그래도 아침 산책을 한다. 베롱나무꽃도 점점 예쁘게 활짝피고 하늘과 구름이 아름답다. 맨발 산책길도 걸어보고 발씻고 걸으니 날아갈듯 시원하다. 여름을 온전히 즐긴다. 매미소리 요란하다가 2주만 지나도 찬바람 불어오고 가을이 찾아오겠지. 그때는 또 여름이 그리워지고... 그냥 지금 만나는 더위와 하나가 되어보니 음 그냥 이렇구나 싶다. 여름. 견디기 보다는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