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18

양산 토곡산

순매원의 예쁜 매화도 보고산행도 하고싶어서양산 원동의 토곡산을 올랐다.작년에 함포마을서 올라 늠 고생해서오늘은 원동초등학교에서 올라원점 회귀한다.역시 토곡산은 힘든다.왕복 6.4키로인데초반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다가다리가 터질듯 할때 능선길이 이어져편안한 코스가 나타난다.정상의 경치는 넘 좋고 오르는 중간중간바라보는 낙동강 풍경도 넘 멋지다.생강나무 노란꽃과 진달래 꽃망울이 조금씩터지기 시작한다.하산후 원동 순매원가서예쁜 매화꽃을 실컷만나고파전과 어묵점심으로 마무리.국수 먹고싶었는데 품절.매화꽃이 참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은다.늠늠 행복한 토곡산 산행이었다.순매원으로 간다.

산행 2025.03.20

함박등 눈산행

봄이 주춤거리는 동안통도사를 감싸고 있는 함박등에눈이 펑펑 내렸다.영남 알프스 일대가 온통 흰색으로 덮여있다.오늘은 통도사 백운암에서 산행해서 함박등과영축산 산행을 했다.초입에는 눈이 조금씩 보이다가 점점산정상에 오를수록 눈폭탄이어서러셀을 했다.늠 재밌다.다행히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고바람도 없어서 발이 젖어도 괜찮았다.처음오른 함박등인데경치가 감동이었다.사방 팔방을 천천히 감상하니하루종일도 있을수 있을듯.천왕봉 제약봉 가지산 신불산 영축산이한눈에 들어온다.맞은편 천성산 대운산등등.시계가 좋지 않아도 감동이 밀려온다.아쉽지만 하산해서 통도사에 예쁜 봄꽃홍매화를 만났다.지금이 한창이었다.흰눈 산행 그리고 예쁜 홍매화맞이.겨울과 봄을 한번에 만끽한다.늠 행복한 눈산행과 꽃놀이하고추어탕과 생선구이 점심으로 마..

산행 2025.03.19

오다가 주춤하는 봄.

올 봄은 정말 천천히 온다.원래 3월부터 봄여행을 계획하는데올해는 봄꽃도 늦어서좀 연기했다.오늘도 춥다.바람도 세차고 윗쪽 지방은 눈도 내린다.어제 매화를 만나고봄 여행과 산행을 준비했었다.나도 꽃봉우리처럼 시기를 엿보며기다리는듯.오늘도 그냥 맛난 케익과 스벅 커피한잔으로 달콤한 점심을 보낸다.사실 나는 겨울을 좋아한다.오늘 찬바람이 마지막이 될듯해서조금 서운한 마음도 든다.곧 꽃세상을 만나겠지.

나의 이야기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