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주춤거리는 동안
통도사를 감싸고 있는 함박등에
눈이 펑펑 내렸다.
영남 알프스 일대가 온통 흰색으로 덮여있다.
오늘은 통도사 백운암에서 산행해서 함박등과
영축산 산행을 했다.
초입에는 눈이 조금씩 보이다가 점점
산정상에 오를수록 눈폭탄이어서
러셀을 했다.
늠 재밌다.
다행히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고
바람도 없어서 발이 젖어도 괜찮았다.
처음오른 함박등인데
경치가 감동이었다.
사방 팔방을 천천히 감상하니
하루종일도 있을수 있을듯.
천왕봉 제약봉 가지산 신불산 영축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맞은편 천성산 대운산등등.
시계가 좋지 않아도 감동이 밀려온다.
아쉽지만 하산해서 통도사에 예쁜 봄꽃
홍매화를 만났다.
지금이 한창이었다.
흰눈 산행 그리고 예쁜 홍매화맞이.
겨울과 봄을 한번에 만끽한다.
늠 행복한 눈산행과 꽃놀이하고
추어탕과 생선구이 점심으로 마무리.

예쁜 아침빛을 받은 영축산


백운암으로 출발



점점 눈이 많이 쌓여있다.

백운암 도착.



시원한 약수.




믹스커피와 컵라면을 준비해 놓으셨다.

함박등을 향해서...





러셀하며 산행한다.


능선이 보인다.

함박등이 보인다.

함박등





대운산 불광산 천성산이 보인다.






늠 아름답다.
천상의 세상





함박등 아래


영축산

신불산


천왕봉 제약산 가지산 배내골이 보인다.



영축산을 가려고 계단을 내려온다.

다시 돌아온다.
눈이 넘 많이와서 푹푹 빠진다.

가까이 이렇게 멋진곳이 있다니...


영축산 가던길을 멈추고 다시 돌아온다.



3월의 눈산행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함박등






함박등에서 경치감상하니 넘 행복하다.



아쉽지만 하산.







행복한 눈산행이었다.


통도사를 찾아서...





홍매화가 절정이다.





꿈같은 눈산행과 꽃구경마치고
생선구이 점심.

행복한 3월의 눈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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