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엔트로피방향을 거슬러야 잘사는
인생인가?
백신 핑계로 산행을 쉬었더니
산행이 귀찮고 가기 싫어진다.
근육도 만들기 힘들고 빠지기 한순간.
산행습관도 만들기 힘들고 안가기 한순간.
오늘도 산에 안가려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올랐다.
쇠미산 첫 산행을 떠올리며...
초입에 새끼뱀이 맞이해준다.
깜딱 놀랐다.
여러꽃들보고 쇠미산 정상 풍경도 보고
남쪽도 보고 북쪽도 보고
해운대쪽 동쪽도 보고 낙동강쪽 서쪽도 보고
한걸음 한걸음
쇠미산과 첫만남인듯 걸었다.
날씨도 시원하다.
오늘은 늘 쉬는곳에 풀베는 소리가 시끄러워
다른곳에서 쉬어간다.
과일먹고 잘쉬었다.
오늘 쇠미산을 내려오니
마음이 좀 쨘하다.
산은 그대로인데
오르는 사람은 변해간다.
시절인연도 변해간다.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광산 산행. - 맑고 깨끗하게.. (0) | 2021.09.30 |
---|---|
배산 산행.46 - 시원한 산행. (0) | 2021.09.29 |
쇠미산 산행.89 - 맘을 활짝 열고... (0) | 2021.09.24 |
쇠미산 산행.88 - 힐링, 한적한 산행. (0) | 2021.09.20 |
쇠미산 산행.87 - 추석 앞둔 아름다운 산행. (0) | 2021.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