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휴일이지만....
나에게는 J.HOUSE 청소하러 가는 일하는 날이다.
언니가 휴일이라 남양산에서 만나서 같이 가서 청소를 한다.
날씨가 넘 화창 하고 아름답다.
청소 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청소하기 전 점심을 맛있게 든든히 먹어둔다.
청소를 마치고 갖는 커피 한잔의 여유....
청소 하는 날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여기 까지가 보통 나의 수요일의 하루 일과이다...
그런데.... 오늘은....
낮잠을 한잠 자고 일어나니 해가 떨어진다.
휴일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산책을 한다.
10월은 정말 축제의 계절이다.
주말 부터 하는 삽량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아름다운 둥근 달이 있고.... 예쁜 꽃들이 둘러싸 있다.
둥근 달과 함께 한 달빛.
축제기간에는 불이 들어올 예정인 꽃 마차에서...
12시가 지나 드레스가 사라진 집복입은 신데렐라 달빛.
마부도 되어보고....
어린이들의 멋진 그림이 그려진 우산들과 잠자리.... 그리고 솟대와 함께.......
해가 넘어가면서 양산천 다리들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화려하다.
둥근 달 그네가 있다.
달빛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그네를 신나게 타본다.
이번 주말저녁에 환한 빛을 뿜어낼 꼬마 전구들과 ....
사랑이 넘친다.
더블로 넘친다.
더블 손하트까지 총 네하트 ^^
그리고 세하트...
그네 잘 타고 워터파크를 지나니 섹소폰 연주소리가 들린다.
넘 신나는 곡이 나온다....
아...........흥이 오른다.
신이 난다....
아.... 돈안들이고 나이트 온듯 하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달빛에 취해서 신나게 춤을 추고 놀았다.
사회자 언니 칭찬도 들었다.
" 울언니 잘한다.~"
쪼고만 꼬마아기가 아장아장 걸어와서 같이 춤을 춘다.
아....세상은 정말 신나는 놀이마당이구나.....ㅎㅎㅎ
달빛 아래 그네 타는 달빛
달빛아래 그네타는 달빛 2
달빛아래 신나서 춤추는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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