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보기

VIOLIN 2

달빛7 2019. 10. 5. 08:30
728x90





줄이 하나 터져 있던 내 예쁘고 처량한

바이올린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케이스에 넣어서 집을 나섰다.


버스타고 부전동 큰 악기점에 가서

줄을 갈아달라고 했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해서 서면을 돌아보고

서점서 책구경도 하다가

바이올린 다 고쳤다고 연락이 왔다.


바이올린을 찾아서 집으로 왔다.


연주를 해봤다.


작은별....


20년 만의 연주....


완전 아기의 걸음마같다.

넘 재미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후회로 남기기 보다는 뭐든지 해보는것이 나을듯 하고...

뭔가 다시 시작을 해보니 참 즐겁다.



이젠 바이올린이 예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