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보기

공간과 여백의 미를 같이 느낄 수 있는 친구...

달빛7 2019. 10. 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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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가 있다.


친구라 하기엔 좀 아직 어렵지만...

그래도 내 마음속에는 친구이다.


손공자수를 아껴주시고....

예쁜 전시회를 함께 열어 주신 분이고...

한동안 뵙지를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손공자수 강습회를 통해 다시 연락이 되었다.


지금은 약선 요리 전문 연구가이신 내 오랜 예술 친구를 만나러

해운대 제니스상가 2층 더 규방 을 찾았다.








오늘 휴일이라 시간을 맞춰서 드디어 만남을 가졌다.







특별한 예술 감각으로 어떤 사물을 제자리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날 수 있게 만드시는 재주가 있는 분이다.

이제는 건강 음식으로 예술을 하고 계셨다.

2년전에 몸이 안좋으셨는데.... 그래도 오늘 보니 건강하신듯 하다.

다행이다.


예전 사진들을 찾아봤다....

원장님이 직접 디스플레이 했었던 손공자수 전시회 사진들...







나도 너무나 좋아하는 조선시대 달 항아리를 좋아하시고...

나도 사랑하는 공간과 여백의 미를 이해하시고 사랑하시는 분.

언젠가 또 함께 손공자수 전시회를 하길 바라면서.....











콜럼버스 서클이라는 초콜렛 가게를 찾았다.













콜럼버스 서클은 뉴욕 맨하탄에 내가 살던 집 근처 있던

센트럴 파크 입구에 있는데.....

이름 부터 넘 반가웠다.




아....알고보니..... 초콜렛집 사장님이 뉴욕 파슨스 출신이시다.

나는 뉴욕 SUNY FIT 출신.


반가웠다.

의상 디자인을 하시다가 초콜렛 디자인으로 전향을 하셨다고 하는데...

좋은 재료로 정성껏 넘 예쁘게 초콜렛으로 예술을 하신다.












코코아와 헤이즐넛 맛이 나는 수제 아이스크림.

늠 맛있다.











많이 달지 않으면서 진한 향기의 핑크 초코렛....

핑크 향기가 퐁퐁 솟아 오르고...예쁜 색상, 핑크초코향기, 달콤한 맛, 살짝 부서지는 크런치.........

눈도 코도 입도 귀도 행복하게 해준다.^^








콜럼버스 서클 여기 저기.






























달콤한 행복을 느끼고 밖으로 나오니.... 하늘이 선물을 주신다.

태풍이 지나간 넘 맑고 예쁜 하늘이다.














이렇게 하늘이 예쁜데.... 당연히 바다를 만나야지....

오늘부터 부산 국제 영화제가 시작되는 해운대 바다에서....



















어린시절 야외 그림대회를 했을때...

이 솔밭에 앉아 이 구도로 그림을 그렸고....

상을 받은 적이 있다.

해운대 동백섬의 풍경만은 40여년 전과 별로 변함이 없다.










동백섬을 제외한 해운대는 넘 많은 고층 빌딩으로 무섭게 변해 버렸다.

파라다이스 호텔이 조그만 건물이 되어 버렸다.








변함없는 해운대 모습만 살짝 잘라서 감상해보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엘시티와도 함께....








39번 버스 타고 기장 그리고 일광 바다도 구경해본다.






오시오의 맛있는 브런치도 먹고.....







커피 마시면서 태풍이 선물한 깨끗한 바다와 공기를 맘껏 즐기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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