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공자수

경주 전촌해변에서... 토함산 일출을 닮은 겹10등분 손공자수 만들기.

달빛7 2019. 11. 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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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주 토함산에서 만난 해는

구름에 살짝 살짝 가려져서

밝게 빛이 나지는 못했고....

예쁜 핑크빛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주 전촌해변에서...

토함산 일출을 닮은 겹10등분 손공자수

수를 놓아봅니다.


포근한 날씨와 소근소근대는 파도소리...그리고 갈매기소리...

모든 순간 순간이 오케스트라처럼 조화롭게 스쳐갑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흐르는지....

수를 다 놓고 나니....


바다 색이 푸르고 짙게 변합니다.

오늘 만든 손공자수와 바다 색상이 참 잘 어울립니다.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옵니다.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시시각각 바다빛이 변합니다.

검은 빛 바다도 만납니다.


봉길 대왕암해변에서 문무대왕릉을 바라봅니다.

많은 갈매기들을 만납니다.











전촌해변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바다를 바라보고...

바늘을 잡아 봅니다.





오늘 손공자수도 겹10등분.

붉은 공에 핑크색으로 어제와 같은 손공자수 문양을 수 놓습니다.






바다의 일출...






수를 놓다가 보니...

첫번째 별이 생겨납니다.






한참 수를 놓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바다 색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수평선이

날카롭습니다.

칼로 그은 듯 합니다.





겹10등분 경주 토함산 일출을 닮은 손공자수를 완성했습니다.

오늘 바다 색상이랑

손공자수 색상이랑 넘넘 잘 어울립니다.


전촌해변에서 탄생한...

일출을 닮은.... 그리고 바다를 품은 손공자수입니다.^^






먹구름이 점점 더 몰려옵니다.

수를 다 놓고 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바다색이 검은색입니다.

우와.....@@






봉길 대왕암해수욕장입니다.

갈매기들이 반겨줍니다.





문무대왕릉입니다.





오늘 하루는 일출과 함께 시작해서....

바다와 손공자수를 만들었고....

갈매기와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