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반송공원에서 출발해서 장산 산행을 한다. 장산은 수없이 올랐지만 반송에서는 처음 올라봤다. 입구부터 향기로운 아카시아꽃이 반겨준다. 비교적 더운날이지만 산에 오르니 산들바람이 시원하고 경사도 급하지 않아 산행이 즐겁다. 장산 정상까지는 두시간 걸렸다. 중간 억새밭에 가서 놀랬다. 습지가 마치 제주도 그리고 지리산 세석의 풍경과 닮아있다. 게다가 바다도 살짝살짝 보여서 더 멋지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아름다운 장산의 숨겨진 보물을 다시 만난거 같다. 가을에만 찾았던 장산의 억새밭의 봄모습이 이렇게 예쁠줄 몰랐다. 장산 정상에 잘 오르고 행복하게 하산한다. 더위에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커피한잔 하는데 운좋게 좋아하는 부라보콘이 지에스편의점 1+1.^^ 이른 점심은 반송 그집 갈비탕에서 갈비탕 점심.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