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공자수 처음 배운날.. 오늘은 할아버지로부터 손공자수를 배우는 날이다. 할아버지의 골무는 빨간 고무장갑 손가락 부분을 짤라 손수 만드신 것이다. 할아버지는 낡아서 구멍이 난 골무 끼시면서 나에게 새로 만드신 빨간 골무를 주신다. “아네 귀찮네예” “ 끼라 손 아플낀데” “댔어예” 할아버지는 귀가 잘 안 들리.. 손공자수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