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설악산 1박2일 산행 (한계령 - 중청대피소1박 - 천불동계곡)

달빛7 2023. 9. 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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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에서 산행을 시작.
설악산 중청대피소 문닫기전
마지막으로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공룡능선을 산행하려 했는데
일기예보가 바뀌어 이튿날 비가 온다.
그래서 중청대피소에서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을 한다.

더없이 화창하고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예쁜 첫날.
속초 설악산 입구에서 버스로 한계령 도착.
한계령 휴게소에서 황태국 점심 먹고
중청을 향한다.
멋진 풍경과 함께 신나게 산행한다.
보라빛 투구꽃들이 산길에 이어진다.
힘들지만 행복한 걸음으로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하니 구름이 잔뜩끼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 멋진 내설악 풍경이 안보이니
힘이 쭉 빠진다.
그냥 산행모드로 끝청에 도착하니
단풍이 예쁘다.  그걸로 위안 삼고 가는데
하늘이 열리고 뒤돌아보니
가리봉과 귀떼기청봉이 운해위로
쏙 올라와있다.
미세먼지 없는 날이라 늠 선명히 보이는
봉우리들이 넘넘 예뻤다.
감동이 물든다.
갑자기 없던 힘이 생긴다.
대청봉가니  햇볕이 오락가락
운무가 오락가락한다.
삼겹살 저녁 맛나게 먹고 운해구경하는데
황철봉이 쑤욱 운해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운해가 마치 바다처럼 출렁거린다.
6시 넘었지만 소청쪽으로 가봤다.
그리고는
정말 장관이 펼쳐진 운해 바다를 만났다.
넓고 아름다운 내설악 외설악에
구름이 지나가고 물결을 치며 계속
새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아.....
감동이 휘몰아친다.
이래서 설악산 설악산 하는구나.
감동의 시간이 막을 내리고 중청대피소에서
잘잤다.
새벽에 깨어 밖에 나가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ㅜㅜ
다행히 6시에는 비가 그쳤다.
간단히 아침먹고 공룡대신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
안개가 가득 끼어 아무것도 안보였다.
소청을 지나 희운각 가는 도중에 또 한번
화려한 운무쇼가  펼쳐진다.
정말 자연은 알수가 없다.
매번 다른 모습으로 놀래킨다.
공룡 능선과 천불동 계곡 바위들이
정말 그림같다.
하산길은  걸음걸음이 행복이다.
천불동 계곡의 물길들이 요란한 소리를 낸다.
폭포들도 늠 아름답고 소용돌이도 힘차다.
계곡 계곡 멋진 절벽 기암괴석등.
옥빛 물결, 간간히 들기 시작한 단풍들.
눈을 뗄수가 없다.
양폭대피소에서 커피한잔 한다.
증말 이보다 멋진 카페가 있을까?
귀면암지나 비선대를 지나 신흥사
그리고 소공원을 지나 하산완료.
아쉽지만
부산으로 돌아온다.
설악산이 좀 가까이 있으면 좋겠다.
그럼 정말 자주 찾을텐데....

가을 단풍이 더 물들때
공룡능선을 꼭 가고싶다.


부산에서 설악산 가는 길.

바다 감상 하며 설레임 가득.


설악산 공원 입구에서 한계령 가는
버스 기다리는데 날씨가 참 좋다.

오색 지나고

주전골 흘림골 입구를 지나서

한계령 도착.

한계령 휴게소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황태국 점심먹고 중청 대피소를 향해 출발.

산행 시작.

경치 좋고 날씨 좋고

조금씩 단풍도 물들고 있다.

설악산 산길따라 투구꽃이 계속 피어있다.

금강초롱꽃.

운무가 날라다니며 환상적이 풍경을 보여준다.

다람쥐가 자꾸 따라온다.
사람들이 먹이를 많이 주는듯.


한계령 삼거리 도착하자 멋진 풍경이
구름에 가려지기 시작.ㅜㅜ


아무것도 안보인다.ㅠㅠ


그나마 올해 처음 만나는 단풍으로
좀 기분이 나아진다.


문득 하늘을 보니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
뒤를 돌아보니


아....가리봉이 보인다.


아...가리봉과 귀떼기청이 보인다.
넘 신기하고 신비롭다.

귀떼기청 뒤 안산도 예쁘게 고개를 내민다.


앞에 대청봉이 보인다.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중청 대피소에 도착.

대청봉에 햇빛이 비친다.

하늘에 운무쇼가 펼쳐진다.

금강산도 식후경.
산행 후라 배가 많이 고팠다.
게다가 산위에서 먹는 저녁은 정말 맛있다.


본격적 운해 장관을 만나러 소청으로 간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