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쇠미산 산행 51.

달빛7 2021. 5. 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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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이란 숫자가 좋다.
백일.
뭐든지 100일간 하고나면 변화가 생기는
힘을 여러번 느꼈다.

해뜨는 모습 보러 가기 100일.
손공자수 하루 하나씩 수놓은 100일.

쇠미산 첫산행을 시작할때도
100회 산행을 조심스레 염두에 두었던거같다.
그리고 오늘은 절반을 넘어선 51번째 쇠미산 산행을
하게 되었다.

힘들수도 있고 고통이 따라오기도 하는 산행이.
51번동안 거짓처럼 행복하기만 하다.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싶을때도 많다.

역시 산이 주는 에너지는 상상이상이다.

태풍급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키큰 나무들을 흔들어댄다.
빛받은 잎들이 반짝이며 서로 서로 비벼대며
바스락고스락 소리를 낸다.
새노래 소리가 어울어진다.
한편의 교향곡 같다.

운동잘하고 오렌지쥬스랑 사과먹고
숲길 3코스로 내려왔다.
예쁜 꼿들이 피기 시작한다.
순서를 기다려 자기차례에 맘껏 꽃피운다.

나도 피겠지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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