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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좀 있어서 시계가 좋지 않지만
오늘은 철쭉을 만나러 대운산으로 갔다.
내원암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대운산 제2봉을 올랐다.
제2봉에서 보는 경치가 압권인데 오늘은 좀 뿌옇다.
그래도 바로 앞에 지난 주 갔었던 천성산이 있었고
맞은편에 영축산등 영남 알프스가 펼쳐져있다.
동쪽은 시원한 바다 풍경이지만 오늘은 좀 아쉽다.
그래도 괜찮다.
오늘은 철쭉 꽃들 만나러 왔기 때문에...
대운산 정상가는 길에 만난 철쭉 군락지에서
아직 꽃봉우리가 많이 있지만 조금씩 피기시작하는
다양한 색상의 철쭉을 만났다.
특히 옅은 핑크색의 철쭉꽃이 많았고 참 예쁘다.
대운산 정상과 도통골가는 갈림길까지 가서
샌드위치 점심과 커피 한잔하고 다시 돌아오면서
상대봉도 올라봤다.
한참 꽃들을 바라보았다.
하산 길은 제2봉을 생략하고 내려왔다.
산행 코스가 길지는 않지만 아주 가파르고 잔돌도 많아
좀 위험했다.
조심 조심 내려왔다.
내원암으로 와서 계곡에 발을 담그니 시리다.
예쁜 철쭉꽃들을 많이 보고 바다로 갔다.
온정 바다에 가서 맛난 꼬막밥과 육전으로 산행마무리 했다.
다음주엔 더 철쭉꽃들이 많이 펴서 더 화려할듯하다.
다음번엔 양산 대운산자연농원에서 시작하면 좋을듯 하다.
대운산 철쭉산행을 한번더 도전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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