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주 여행은 잘 쉬고 잘 먹는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보문단지 한 바퀴를 걸어보니 가을이 너무 예쁘다. 그래서 욕심이 쓱 난다.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노랑 은행나무를 만나러 운곡서원을 찾았다. 보문단지에서는 약 30분 거리이고 가을철이 가장 예쁜 시기라서 갔다. 아쉽게 아직도 은행잎이 푸릇푸릇하다. 입구 작은 은행나무는 완전 노랑노랑. 운곡서원 할아버지 은행나무잎은 다음주가 절정이 될듯하다. 아쉬움을 달래 보려 15분 더 가서 양동마을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