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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불광산 가을을 만나러 간다.
장안사 입구부터 들어가는 초입이
조금씩 가을물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은 초록초록 여름 느낌이 많다.
좋아하는 전망바위에 앉아서 경치 감상한다.
날씨가 흐리지만 공기가 깨끗하다.
산행을 할수록 조금씩 가을 느낌이 난다.
올해는 가을이 늦게 온다.
불광산 산행 표지판은 참 이상하다.
불광산 정상까지 48분 표지판을
한참 지나 걸어가면 다음 표지판은 60분
그 다음은 61분.
점점 시간이 늘어난다.
그리고 정상에서 약 400미터 남은 지점은
8분거리라 적혀있지만 한참을 가야한다.
아마도 앞에 1을 지워 18분인듯.
어쨌든 고무줄길이처럼 줄었다 늘었다 하는
표지판을 대충 참고하고
나는 척판암 삼거리에서 45분 하산 40분.
거의 두시간 산행했다.
가을의 불광산을 만나러 왔는데
다시 한번 더 와야겠다.
그래도 행복한 불광산 산행이었다.^^
멀리 대운산이 보인다.
산정상부분은 단풍이 들었고 조금씩 내려오고 있다.
장안사가 보이고...
백련암이 보인다.
불광산 정상
구포와 대저의 가을도 만난다.
참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