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대운산 제2봉 산행. 7

달빛7 2021. 9. 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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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대운산 산행한다.
올해 7번째 대운산 산행이다.
날씨가 시원하고 시계가 좋아서
산행하기 넘넘 좋은 날이다.

삼겹살 점심 든든히 먹고
대운산을 향한다.

대운산 입구서 부터 향긋한
꿀향기가 폴폴 난다.
주위를 둘러보니 칡나무 보라꽃이
넘 예쁘다.
산 초입에는 마치 환영하듯
꽃길이 되어있다.

버섯도 종류가 참 많다.
다양한 버섯구경하다보니
멋진 소나무들이 나타나고
그 아래 앉아보니 달음산과 불광산등
산들이 소나무 자락아래 펼쳐진다.
넘 멋지다.

조금 더 가니 내원암이 한눈에 보이고
다시 오르막을 올라 대운산 제2봉을
향한다.

힘든다. 가파르다.
제2봉에 오르니 모든것이 보상된다.
경치가 넘 멋지다.
지난번 진달래산행때는 미세먼지때문에
경치 감상이 힘들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선명할수가 없다.

점심 먹었던 곳도 보이고 ^^
지난번 3번이나 찾았던 웅천도 보이고
영축산 신불산 가지산까지.
천성산은 손에 잡힐듯.

사과와 커피랑 넘 행복한 시간 보내고
하산한다.

도통골을 내려오자 계곡물소리가
양쪽에서 스테레오로 들린다.
그동안 비가 많이와서 물이 많다.
맑은 물이 푸른 용이었다가
흰용이 되었다가 계속 이어진다.

구룡폭포는 지나칠 수 없다.
살짝 들어갔는데 미끄덩.
빠지고 말았다.
글치...도통골에서는 퐁당 빠져야지.

멋진 산행하고
행복한 가슴 안고 하산한다.

저녁도 늠늠 맛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