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공자수

돌아오는 감각으로 만나 본... 오늘의 연초문양 손공자수.^^

달빛7 2019. 12. 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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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같은 8등분 연초문양 손공자수의

8번째 아이 완성을 했습니다.


신기합니다.

색상도 원래 9년전 아이들과 같은 색상으로...수를 놓았더니,

9년전 100개의 연초문양을 만들던 그때의 느낌이

많이 돌아온 것을 오늘 느꼈습니다.


하루 하루 만나는 손공자수들이

예쁘지 않은 아이가 없지만...


오늘은...

신기할 정도로 수가 잘 놓아졌습니다.

밑공을 잘 감아서 그런 것도 있고....

등분이 잘 나누어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점점

손공자수와 더 친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제일 큰 이유 인 듯 합니다.

그리고...이제 수 놓는 시간이 즐겁기도 하지만....

휴식같이 편안해집니다.


마무리 수를 놓는데...

한땀 한땀이 사랑스럽고...

매끄럽고....

예쁘기 그지 없습니다.


매일 새로운 손공자수를 만나면서

놀라운 세상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을 사랑하면서 즐기면서 한다면

이 세상은 누구에게나 놀라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늘의 손공자수입니다.

맨 앞줄 가운데 연초문양 손공자수 입니다.









겨울에도 마음을 환히 밝혀주는 예쁜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얀 동백꽃과 함께 한 손공자수입니다.









오늘의 손공자수는....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온

편안한 휴식 그리고 자유로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