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벤티 사이즈 컵이랑 비교하면
요만큼 조그마한... 겹 10등분 손공자수.
외출을 할 때 가방에 넣어서 다니다가... 약속 시간 기다리는 동안 등...
시간이 나면 조금씩 수를 놓을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두어줄 수를 놓고는 한동안 놔뒀던 손공자수가 눈에 들어 와서
오늘 함께 나들이를 나가 봅니다.
흰색 대신 은색실을 사용해서 오방색으로 수를 놓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한 줄씩 한줄 씩 수를 놓으니.....
금새 완성이 됩니다.
겹 10등분 등분을 나눈 기준 선을 따라 수를 놓아봅니다.
빨강, 흰색을 대신한 은색실, 파랑, 다시 빨강, 그리고 노랑으로 테두리를 마무리 합니다.
실이 겹치는 부분은 팔짱을 끼듯 서로 엇갈려 줍니다.
노란색실로 마무리.
10등분의 기준실 가운데 각각 오등분 선을 따라 씨앗을 수 놓아 봅니다.
색상은 역시 빨강, 파랑, 노랑 세가지 색상으로 네군데씩 수를 놓습니다.
각각 10등분의 기준선 중 가운데 씨앗을 수놓은 5등분을 제외한 나머지 5등분을 따라
빨강에는 분홍, 파랑에는 하늘색, 노랑에는 연노랑 색상 실을 가지고 겹으로 수를 놓습니다.
분홍실로 5등분 수를 완성.
하늘색 실로 5등분 수 놓기 완성.
마지막 연노랑 색실로 5등분 수놓기 완성.
이렇게 겹 10등분 작은 손공자수를 하나가 완성이 됩니다.^^
10월이 되니.... 할로윈이 다가오고....
도심에도 예쁜 억새들이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을....하루 하루 행복한 나날 되세요.^^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미움도 있습니다.
질투도 있습니다.
분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들이 참 마음을 가리고 있습니다.
보석처럼 빛나고 아름다운, 참 사랑을 가리고 있습니다.
바늘에 실을 꿰었습니다.
그리고 공을 하나 집었습니다.
모나지 않는 둥근 공을 실로 등분을 나눕니다.
마치 지구 위의 위도와 경도처럼
그리고 그 선들을 기준으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갑니다.
한 땀에 미운 마음이 날라갑니다.
한 땀에 질투도 날라갑니다.
한 땀에 분노도 날라갑니다.
둥근 공위에는 작고 예쁜 꽃잎들이 생겨납니다.
또 한 땀에 마음이 보입니다. 그저 평화롭고 따뜻합니다.
바늘이 나의 날숨과 들숨에 리듬 맞춰 춤을 춥니다.
아름다운 색깔의 실들이 동그란 공 위에 그야말로 수를 놓습니다.
어, 벌써 어두워졌네?
해 뜰때 손에 있던 하얀 공 하나가 저녁때 예쁜 꽃으로 수 놓여 있습니다.
찡그리고 있던 내 얼굴, 나도 모르게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고개를 들어 보니 항상 보던 책상이 웃고 있습니다.
의자도 웃고 있습니다. 창문도 웃고 있습니다.
산도 웃고 있습니다. 하늘도 웃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웃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 세상은 웃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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