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좀 있어서 시계가 좋지 않지만 오늘은 철쭉을 만나러 대운산으로 갔다. 내원암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대운산 제2봉을 올랐다. 제2봉에서 보는 경치가 압권인데 오늘은 좀 뿌옇다. 그래도 바로 앞에 지난 주 갔었던 천성산이 있었고 맞은편에 영축산등 영남 알프스가 펼쳐져있다. 동쪽은 시원한 바다 풍경이지만 오늘은 좀 아쉽다. 그래도 괜찮다. 오늘은 철쭉 꽃들 만나러 왔기 때문에... 대운산 정상가는 길에 만난 철쭉 군락지에서 아직 꽃봉우리가 많이 있지만 조금씩 피기시작하는 다양한 색상의 철쭉을 만났다. 특히 옅은 핑크색의 철쭉꽃이 많았고 참 예쁘다. 대운산 정상과 도통골가는 갈림길까지 가서 샌드위치 점심과 커피 한잔하고 다시 돌아오면서 상대봉도 올라봤다. 한참 꽃들을 바라보았다. 하산 길은 제2봉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