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환상의 설악산 눈꽃산행 1박 2일 - 2편 대청봉 소청봉 한계령하산.

달빛7 2023. 2. 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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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에서 출발해서 중청대피소에 도착.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저녁먹고
설악의 하늘을 본다.
금성이랑 북두칠성등 별들이 반짝반짝.
초승달도 빛난다.
밤 하늘보고 속초시내 불이
켜지는 모습보고 있으니
현실감이 없다.
참 행복하다.
꿈을 꾸는듯.

저녁을 거하게 잘먹어서
다음날 아침은 햇반으로
간단히 먹고 7시쯤 대청봉올라 해맞이 했다.
참 예쁜 핑크빛 해가 떠오른다.
설악산에서의 시간은 매순간이 감동이다.

대청봉을 내려와 소청봉을 가는데
아침빛에 물드는 눈산이 붉어지다가 파래진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나면
인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초라해진다.

소청가는 길 눈꽃은 사이즈도 대형이다.
대왕 눈꽃과 설악산의 풍광은
내가 본 어떤 풍경보다 아름답다.
심지어 따뜻하다. 마음이 설레여 그런지
전혀 추위를 못느낀다.

멋진 소청봉경치 감상하고
아쉽지만 설악산 하산을 한다.
어제 안개에 못본 끝청의 풍경부터
뷰 포인트마다 보여주는 풍경은
신의 선물같다.
감사합니다.

한계령 휴게소로 무사히 하산하고
오색 식당가서 산채비빔밥과 감자전
그리고 곰배령 막걸리로 행복하고
감동적인 설악산 1박2일 산행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온다.

산행 후 각 지역의 다른 막걸리 마셔보는것도
산행의 또다른 재미.

설악산 맑은 기운이 오래갈듯.




설악산 눈꽃산행 둘째날.
대청봉에 올라 해맞이 하고 소청들렀다가
한계령으로 하산하는 길.


행복하고 감동적인
2023년 2월의
1박2일 설악산 겨울 눈꽃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