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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잠시나마 소나기를 만났고,
아침에 잔뜩 흐리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길래 비가 오려나 하며 산을 올랐다.
그늘진 배산언덕은 넘 시원했고
마음까지 뻥 뚫린다.
운동 잘하고 내려오는데 꽈리가 열려있다.
새로운 길로 하산.
해가 다시 나타나고
파란 하늘이 펼쳐진다.
어제는 물먹은 솜처럼 무거웠는데
오늘은 넘 가볍다.
머리도 마음도 가볍게 비우고 내려온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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