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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오늘도 힘차게 맨발로 쇠미산을 오른다.
또 새로운 산딸기를 만났다.
오늘도 딱 5알 따먹고 간다.
정말 신기하다.
정상 갔다가 베틀굴로 투어 모드로
산행한다.
늘 쉬는곳에서 참외와 사과 먹고 간다.
오늘따라 편백나무숲이 더 예쁘다.
산행 잘 마치고
쇠미골 보쌈가서 맛난 점심먹고
울동네 와서 커피 마무리.
행복한 일흔일곱번째 쇠미산 산행을
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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