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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에서 쇠미산을 향해 출발했다.
운치있는 산길로 운동하는 곳까지 갔다.
우산을 쓰고 산책길을 걸으니
땅의 흙냄새와 나무향. 그리고 빗소리가
행복에 젖게 한다.
요즘은 마음이 항상 포근하고
뭔가가 꽉 들어차 있다.
산과 숲의 에너지가 스며드나보다.
운동은 살살하고 새소리랑 빗소리 듣고
사과랑 유자차한잔하고 다시 산길을
내려왔다.
그리고 호숫길을 걸었다.
마치 멀리 여행 온 듯하다.
운무에 쌓인산과
아름다운 풍경이 감동이다.
벚꽃도 아직 우리를 기다려준다.
다 내려오자
아네모네가 넘예쁘게 피어 반겨준다.
행복한 쇠미산 서른다섯번째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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