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공자수

손공자수 밑공 만들기.

달빛7 2017. 8.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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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공자수 수를 놓으려면

공이 있어야 한다.

우선 스티로폼이나 솜공에 솜뭉탱이로 감싸서

굵은 실로 모양을 잡는다.

그리고 그위에 색색의 재봉틀실로 색상을 입히기 위해 감는다.

실도 엄청 들고 수백번 공을 감아야 하는 재미있다면 재미있는 작업이고

힘이 든다면 힘이 드는 작업이다.

시급을 따지자면.... 정말 밑공 하나 가격을 얼마로 해야 할지 답이 없다.


이것이 노동과 예술의 차이인듯 하다.

힘들고 노력이 많이 들지만...

돈을 떠나서 내가 어떤 만족감을 얻느냐와...

이걸해서 돈을 얼마를 벌것인가???

차이.


다가올 손공자수 12등분 강습회를 위한 밑공작업을 지금부터 시작하는데...

하나하나 참 재미있다.

그리고 누군가가 이 공위에 예쁜 수를 놓을 생각을 하면 더 예쁜 밑공을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도 든다.


둥글게 둥글게....

오늘도 둥글게 공을 감아본다.






사진에 있는 밑공들외에도 서울로 보낸 밑공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