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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씩 내리는 꿀꿀한 밤.
좋은 친구들과의 쏘주 한잔.
수영 간판없는 집에서 목살로 달려본다.
10년 전이나 변함 없는 집이다.
고기굽는 냄새와 매케한 연기마저 비가 오니 추억처럼 좋아만 보인다.
마무리는 된장과 밥.
김을 불판위에 구워서 밥을 싸서 간장에 찍어 먹으면...
엄마가 큰 김 구워주던 옛 맛이 떠오른다.
비가 온다는 것은... 추억이 같이 따라 오는거 같다.....
요즘은 비오는 날이 쉬는 날이 되어 버렸다.
마음의 여유가 없었서 그런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참 소중하다.
그냥 가기 아쉬워 700비어에서 오다리와 맥주한잔으로 마무리 한다.
비오는 거리를 바라보면서 마시는 맥주한잔...
참 좋은 시간이었다. 작은 사고 하나 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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