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일의 마중 - 롯데시네마 광복점

달빛7 2014. 10. 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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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장예모 감독의 오일의 마중.

참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어제 드라큘라 보러가서 오일의 마중 시간표를 보니

겨우 하루 한편을 했다.

 

그래서 오늘 무리해서 아침에 오일의 마중을 보러 갔다.

 

1976년 1979년 배경의 중국.

문화혁명이 끝나고 가족들의 비극이 시작된다.

잔잔하면서 오랜 추억처럼 빛바랜 모습들과 사랑을 느끼고 왔다.

펑위안의 딸 단단이가 참 예뻐서 어떤 옷을 입어도 예쁘다.

처음엔 발레 타이즈 모습 그리고 중국 공산당옷들  그리고 마지막 빨간코트까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옷차림과 작은 소품들도 상세히 그려진거 같다.

 

17년 아니면 18년 전에 부산 국제영화제 초기 붉은 수수밭과 홍등으로 장예모 감독이 부산을 방문해서 만난적이 있다.

생각보다 키도 크고 잘생겨서 놀랬고... 영화보고 감동했었다.

함께 사진도 찍었었다. 오늘은 오래전 앨범을 한번 들춰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