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행복해지는 습관 - 정무 스님

달빛7 2014. 8. 21. 01:21
728x90

 

행복해지는 습관』 정무 스님의 사람 사는 이야기...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의 차이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어리석지도 않고, 흔들리는 갈대도 아닙니다.
우리는 부처가 될 수 있는 성품을 지닌 존재입니다.
아니 이 몸 그대로 부처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죄인이요,
종이라고 인식하며 사는 것과
부처가 될 훌륭한 존재로 인식하고 사는 것이 어찌 같을 수 있겠습니까?
삶의 차원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나쁜 행동을 저질렀을 때,
‘세상에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가 있지. 가해자나 피해자나 본래

 

부처의 덕성이 있는데 어떻게...’
라고 하는 사고방식과

 


‘원죄를 갖고 태어났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지. 사람은 어쩔 수 없어.’

 

라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이는 다르게 표현하면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깨닫고 나서
“희유하고 희유하도다. 일체 중생이 다 불성을 갖고 있구나.”라고

 

첫 일성을 터뜨리신 것은
긍정적인 생각의 발원지입니다.

불교에서도 믿음을 강조하는데,

불교의 믿음은
부처님을 믿고 관세음보살님, 문수보살님, 보현보살님 등을 무조건

 

맹목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게 아닙니다.

불교에서 강조하는 믿음은
우리 모두가 부처의 성품을 지니고 있다는 것,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
아니 우리 중생이 곧 부처임을 확실하게 믿는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건대,
비록 겉으로 보기에 못나고 어리석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모두 부처의 성품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씨앗을 처마 밑에 달아두면 그냥 씨앗에 불과합니다.

 


씨앗에 물을 주고 갖가지 영양분을 주고 햇볕과 공기 등을 적절히 쐬어주며
사랑으로 키워야 결실을 잘 맺듯이 열심히 수행 정진해야 합니다.

아기가 자라면 누구나 어른이 됩니다.
하지만 인격을 갖춘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생 동안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면서 간곡하게 당부하셨습니다.

 

 


 

“내가 떠난 뒤 각자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에게 의지할 것이며,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불법을 등불로 삼을 것이며,

 

다른 삿된 가르침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나는 내 생애 후반 45년 동안 설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 설하였고,

 

하고자 하던 일들을 모두 다 했다.
내가 비밀히 감춘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안도 없고 겉도 없고 모두를 완전히 다 말하였다.
이제 내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
지금부터 나는 열반에 들 것이다.
부처의 본질은 육체가 아니고 깨달음이다

 

.
육체는 여기서 소멸되어도 깨달음은 영원히 법과 도로서 살아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 육체를 보는 자는 나를 바로 보는 자가 아니고,

 

내 가르침을 아는 자가 진실로 나를 아는 자이다.”
라고 말씀하신 뒤 영원한 무여열반에 드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마지막까지 강조하신 말씀이 자등명 법등명입니다.

자기를 등불로 삼으라는 말씀은 곧 우리가 그대로 청정한 법신(法身),

 

즉 부처임을 알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성불한 몸임을 깨닫기 위해 이 세상에 온 우주진화

 

지구학교의 학생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열심히 우리에게 본래 구족된 덕성을 깨닫고 그 능력을 한껏 발휘하여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

 

불자들의 삶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부처로서의 삶, 주인공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