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 산행.3

햇살이 따스한 봄날이다.
사실...
온천천에는 벌써 매화꽃이 활짝폈디.

날씨가 넘 좋아서
배산에 올랐다.
오늘 오른 배산에서 봄의 향기를
느낀다.

세상을 어떻게 사는것이 제일
행복할까 늘 나에게 물어본다.
그때마다 나의 대답은
바로 지금이다.

늘 돌아돌아서 그자리에 있다.
배산을 오르면 마음의 고향을
만나게 된다.

어떤 미래를 만나게 되는지를
결정하게 되는것은 지금의 마음이라고
하신 숭산스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맑고 맑은 오늘 같은 날은
더더욱 내 마음이 맑아지고
그래서 세상이 더 맑아지고
미래가 맑아진다.

불법은 참 감사하고 아릉다운
가르침이다.
그런 인연을 만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뭉클해진다.
그리고 주위 지금 인연들에 감사한 마음이
번져간다.

또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편안한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