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쓰 가옥 - 군산

 

 

숙소인 고우당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나는 히로쓰 가옥.

우리나라쌀을 많이 수탈해서 쌓은 부로 만든 호화 2층 가옥이다.

한바퀴 도는데 만감이 교차한다.

뒷뜰에는 심지어 수영장까지 있다.

천년 만년 살지도 못하는데 왜이렇게 남의 나라 사람들 괴롭히며 욕심내면서 살았을까?

 

한편으로는 어릴적 교장선생님이셨던 할아버지 사댁이 오래된 일본식 사택이었는데... 거기서

살았던 기억들과 추억이 떠올라 친근하기도 했다.

긴 복도와 다다미방... 많았던 유리창들.... 할아버지 할머니의 그리움까지... 참 여러가지 감정이든다.